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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달력

DSAC퍼플릭아트플랫폼3「신진작가 공모초대전」- 김채연 기획

DSAC퍼플릭아트플랫폼3「신진작가 공모초대전」- 김채연
  • 2020-07-28(화) ~ 2020-08-06(목)
  • 매주 일요일 휴관
  • 10:00~12:00, 14:00~17:00
  • 달서갤러리
  •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 없음
  • 053-584-8720
  • 전체관람가
  • 전시상세안내
  • 작가소개

2020 신진작가 공모 ‧ 초대전
 
올해 상반기를 휩쓸고 간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은 어둠의 공간이 되었고 작가들의 전시활동이 멈춰버린 시간이 지속되고 있는 즈음... 이 어둠을 밝혀 줄 신진작가들의 전시가 달서갤러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는 신진작가 공모‧초대전을 매년 개최하며 지역의 신진작가의 창작의욕을 높여오고 있다. 2020년 4월, 치열한 경쟁 속에 펼쳐진 심사를 통해 이번 신진작가로 신소영(미디어, 설치), 김채연(미디어, 설치), 정진경(회화, 설치)로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신진작가 공모 ‧초대전을 릴레이 개인전으로 10일간 3차에 걸쳐 선보인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소영 작가는 작가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공기와 분위기를 삶의 기억들을 저장하는 사진과 설치작업을 통해 지난여름날의 여행사진, 수집한 물건들, 그 물건들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관계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사진작품과 사물의 연결성을 보여주며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를 엿보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마치 SNS에서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에 열광하는 현대인들을 만족시키듯 관람자의 시선을 유도하며 추억을 공유한다.

두 번째, 김채연 작가는 작가 자신의 삶속에 일어나는 불행과 불운을 우기(雨氣)라는 캐릭터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경험 속에서 작가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마주하며, 우울한 기억의 대변자가 되거나 때로는 희망의 대상으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기(雨氣)를 다양한 매체로 제작하며 일상에서 묻어나는 에피소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통해 다소 부정적인 현대인의 생각 아래 간과하는 찰나를 마주하며 무심했던 일상 속 행복과 희망의 실마리를 재발견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정진경 작가는 자유로운 드로잉 선과 시각적 색감을 나타내는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공간의 레이어층을 선과 면으로 활용한다. 마치 화면에 이미지의 복제하듯 사물을 시각적 존재감있도록 색다른 표현을 하며 대중의 흥미를 유도한다. 그리고 편리함으로 쉽게 쓰고 버려지는 사물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구조적인 색의 공간드로잉으로 조형미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에는 일상의 오브제 및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브제를 제작하고 다시 페인팅으로 반복하는 작업으로 제작하여 리듬감 있는 변화를 선보일 것이다.
 
젊고 패기있는 신진작가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삶의 해석들을 예술적 관점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미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간과했던 찰나를 마주할 때
지나간 행복을 추억한다.”

 I'm Just me.(2020)






 
김채연 작가의 우기(雨氣)는 삶에 지친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현대인들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사색할 시간도, 목적도 없이 부유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발맞추려 노력하며 무한경쟁사회로 내몰린다. 김채연 작가는 자신의 불행한 사건들을 끄집어냄으로 삶과 행복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너와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하며 치유하고자 한다.


 
  우리들은 루저(loser)가 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하며 남들 보다 우위에 서기위해 때론 누군가를 짓밟아 가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당연시 생각하고 있다. 작가가 만든 캐릭터 즉, 비가 오기 전 습하고 우중충한 날씨를 대변하는 우기(雨氣)는 현대인들의 이런 무감각하고 무표정하며 고달픈 삶을 대변하고 우리의 지친 영혼을 대신하여 온몸으로 표현해 주며 위로해주길 바란다.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무감각한 표정의 캐릭터지만 이는 삶의 권태로움과 함께 우리가 느끼는 불안, 연약, 외로움 등을 인정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보여준다.




  우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은 끊임없이 채워도 차지를 않는다. 불행은 나한테만 오는 것 같으며 누군가의 비교대상이 되면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더욱더 채우려고 노력한다. 작가는 “어쩌면 운이 좋지 않다는 생각 아래에 우리가 무심했던 찰나 속에서 행복들은 지나가버린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두고 우기(雨氣)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긴 호흡으로 마주하길 바라는 듯하다. 지금 서있는 이곳 이 자리는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서있는지를 자각하고 내가 하찮게 생각하는 무언가는 타인에겐 소중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 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것이 현대사회에서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당연시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들 또한 발견한다. 이런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의 관계에 대해 우기(雨氣)는 희망의 싹을 틔우며 순간순간 느끼는 작은 행복감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일깨워 주려고 한다.





  작가는 우기(雨氣)를 영상, 페인팅, 드로잉, 가변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전시장은 현대인의 삶에서 각자의 고민을 상징하는 우기(雨氣)로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하면서 전시장을 구성하며 어두운 공간이지만 따뜻한 힐링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을 우기를 통해 찾길 기대하며 불확실하지만 더 나은 미래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웃는얼굴아트센터 큐레이터 조 동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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